말씀 돌잡이!!

육아사이트에서 성경이란 단어로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말씀 돌잡이...!! 정말 보는 순간 이거닷!!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멋지고 너무 좋다. 지호 돌때 꼭 이 말씀 돌잡이를 해주어야지... 무의미한 돌잡이는 가랏^^

1. 기도의 사람 - 다니엘(단6:10)
2. 꿈의 사람 -요셉(창41:38-39)
3. 믿음의 사람 - 노아, 아브라함 (히11:7-10)
4. 사랑의 사람 - 바울 (고전13:4-13)
5. 온유의 사람 - 모세 (민12:3)
6. 지혜의 사람 - 솔로몬 (대하1:10-12)
7. 찬양의 사람 - 미리암(출15:20-21), 다윗(삼상16:23)


by fizzics | 2008/12/04 01:47 | 지호사랑 | 트랙백 | 덧글(0)

지호 76일째 - 지호는 오늘 이렇게 지냈어요

지호는 아침잠이 없는 편이다. 7시에서 8시 정도에 일어나서 자고 있는 내 옆에서 버둥거린다. 오늘은 버둥거리는 지호를 잠결에 봤는데, 지호가 너무 이쁘고 또렷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잠결인데도 그런 지호 모습이 너무 이뻐 죽겠다. "엄마, 아직도 자고 있는거야? 그렇게 많이 졸려? 지호랑은 언제 놀아 줄거야?"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칭얼거릴 때마다 젖을 물려 주었더니, 지호도 잠깐씩 잠이 든다. 그러다가 택배 아저씨가 누른 초인종 소리에 깨서 지호와의 일과를 시작했다. 날마다 비교적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지호와의 하루가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이런 행복감~ 엄마가 아니면 알 수 없겠지..^^ 지호 응가를 씻기려고 기저귀를 벗긴 순간 지호가 그만 쉬야를 해버렸다. 잉잉... 침대 시트가 많이 젖어버렸다. 침대 시트를 벗겨 세탁하고 새로운 시트로 갈고, 바닥을 청소하는 동안 지호가 숨넘어 거듯 울어버린다. 손을 깨끗이 씻고 지호를 안았는데도 쉽게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엄마가 없어서 놀란 것 같다. 달래주니 지호가 졸려한다. 요즘 지호는 졸리면 칭얼거린다. 안아서 재우기를 한 이삼십분 하고 났더니 지호도 치쳤는지 골아 떨어졌다. 글쎄, 정말 오랜만에 한시간 반정도 긴 낮잠을 잤다. 젖을 물리지 않고 재워서 넘 기분이 좋다. 요즘 지호는 졸릴 때 젖을 찾는 것이 더 확고해졌다. 이걸 끊어주려고 마음 먹었다. 저녁 때 남편이 돌아 와서 식사 후에 지호가 밤에 충분히 자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분유수유를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젖병을 삶고 분유를 탔다. 배가 고플 때가 되었으니 지호도 이번에는 먹겠지 했는데, 몇번 빨더니 완전 거부하면서 운다. 남편이 찡했는지, 그만 하란다. 난 몇번 더 억지로 젖병을 입에 넣어 주었다. 하지만, 지호 울음 소리는 더 커지고 얼굴까지 새빨게 지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결국 어쩔 수 없이 다시 내 젖을 물렸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젖을 열심히 빨고 있는 우리 지호. 따뜻하게 내 품에 안겨 젖을 먹고 있는 지호는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아주 조금 지호가 야속했다. 하루에 한번만 분유를 먹어주면 좋겠는데, 내 젖이 부족해서 지호가 쑥쑥 크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그런 마음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결국에는 젖을 물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매일 지호를 재운 다음, 내일은 꼭 지호의 수면 습관을 잘 형성해 주어야지 하지만, 지호가 숨넘어 갈 듯 한 울음 소리에 다시 예전의 방법을 쓰고 만다. 지호야~ 내일은 우리 잘해보자..^^ 좋은 꿈 꾸고 푹~ 자렴..

by fizzics | 2008/10/13 23:34 | 지호사랑 | 트랙백 | 덧글(1)

지호 64일째 - 오늘은 엄마 아빠의 결혼기념일~


지호야~ 오늘은 엄마 아빠의 결혼 2주년 이란다. 2년전 오늘 엄마 아빠는 결혼식을 올렸단다.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란 세월이 지나 지호까지 우리 곁에 있다는게 정말 꿈만 같다. 엄마와 아빠는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다가 서로 옆반 선생님이 되었어. 그때부터 서로 좋은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나봐. 엄마는 아빠의 선하고 착실한 인상과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 지호야~ 이건 비밀인데, 엄마가 먼저 아빠를 마음에 두고 좋아하고 있었단다.(아빠 앞에서는 안그런척 하지만^^) '저런 사람이 내 남편이 되면 정말 좋겠다.' '정말 진한 곰국같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어. 지호를 임신했을 때도 지호가 아빠를 닮게 해달라고 기도했었어. 잘생긴 외모는 물론이고, 성실하고 선한 성품까지 말이야. 지호가 태어나서 보니 정말 아빠를 빼다 박았더구나. 커가면서 아빠같이 성실하고 선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 되거라~ 올해 결혼기념일은 지호가 너무 어려서 여행을 가기 힘들었어. 그래서 오늘 맛있는 일식요리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단다. 그런데 아빠가 가는 길에 깜짝 놀랄 선물을 준비한거야. 바로 옷 선물이었단다. 그 전부터 예쁜 옷을 입고 싶다는 엄마 바람을 귀기울여 들어준 아빠가 너무 고마웠어. 이렇게 엄마를 사랑해 주는 아빠를 만나서 엄마는 너무 행복하다. 내년 이맘때는 지호가 많이 커서 걸음마를 할 것 같구나. 그때는 지호와 엄마, 아빠 이렇게 셋이 좋은 곳으로 여행을 가자꾸나~ 내년 엄마아빠의 결혼기념일이 너무 기다려 진다. 

by fizzics | 2008/09/30 23:43 | 지호사랑 | 트랙백 | 덧글(0)

지호 63일째 - 손빨기가 심해졌어요


요즘 지호가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루트(?)를 알아낸것 같다. 손싸개를 해주었는데 손싸개가 다 젖을 정도로 손을 입으로 가져가 쪽쪽 빨아 댄다. 지금 시기가 빨고 싶어하는 욕구가 크다고 하는데, 혹시 지호가 욕구 불만인 상태가 아닌가 걱정이다. 아니면 배가 고파서 손을 빨려고 했던걸까... 손을 빨려고 할 때  젖을 물리면 열심히 먹는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수시로 젖을 물렸다. 너무 이러면 안되겠다싶어 공갈젖꼭지를 물려주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예전에는 자기 손이나 발 등의 자기 몸을 뜻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마구 허둥거리기만 했는데, 이제는 자기 손을 원하는 곳, 입으로 가져갈 수 있을 만큼 발달하고 있는 것 같아 대견하다. 하나하나 이런 변화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지호의 일과: 새벽수유(2시, 5시), 아침 8시 수유, 젖물리면서 12시까지 잠.. (지호는 자다 깨다 반복), 잘 놀다가 낮잠시도 네 다섯번정도.. 남편와서 잘 놀다가 8시 목욕, 수유후 9시 반정도에 남편이 한번에 재움..^^ 

by fizzics | 2008/09/30 23:41 | 지호사랑 | 트랙백 | 덧글(1)

지호 62일 - 실패한 첫 나들이


오는 9월 30일이면 우리의 결혼 2주년이다. 벌써 그렇게 되었구나. 작년에는 우리 둘이 단양에 1박 2일로 놀러갔었다. 올해는 지호까지 세식구가 되어 2주년을 맞게 된다. 그래서 몇일 전부터 여행을 가고 싶어 이것 저것 고민하고 알아봤지만, 아직 어린 지호를 데리고 갈 수있을지가 문제였다. 그래서 결국 어제 밤에 생각하다 안성에 있는 허브마을에 가서 식사와 간단히 차를 마시고 오기로 했다. 이것 저것 준비하고(거의 지호 짐이었다.) 아침식사도 하지 않은 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날씨가 완연한 가을 날씨로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맑고 쾌청한 날이었다.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고 푸르고 높은 가을 하늘이 유난히 멋진 그런 날 말이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했지만 한 20분 정도 가다가 준비하지 못한 이것 저것들이 생각나기 시작했다. 지호 물건 중에서도 빠진것이 있고, 배도 고프기 시작했다. 다시 차를 돌려 집으로 가서 물건을 챙겨 다시 출발했다. 이때부터 우리는 지치기 시작한 것 같다.ㅜㅜ 김밥을 사서 차에서 먹으면서 다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용인정도 갔을 때 고속도로에서 차가 꽉막혀 극심하게 정차되어 있었고 내 몸상태도 다운되기 시작했다. 지호도 힘든지 울어댔고 지쳐보였다. 강한 햇빛이 창으로 들어와 지호에게 비출까봐 이리 저리 타월로 막아주느라 나는 멀미가 났다. 도저히 이 상태로 갔다가는 어려울것 같아서 용인으로 빠져나와 아빠집으로 갔다. 예고없이 찾아간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식구들..^^ 식사를 하고 지호와 한숨 잤다. 너무 꿀맛같았다. 내 몸상태가 좋지 않으니 지호도 아파보이고 힘들어보였다. 어쩌면 아직 어린 지호에게는 바깥외출이 힘에 겨운가 보다. 지호는 집에 와서도 잠이 쉽게 들지 못했다. 잠이 든 것 같아 눕혀놓면 깨기를 대여섯번을 반복하다 12시 정도에 잠이 들었다. 지호와 함께 빨리 나들이를 가고 싶고 내 자신도 집에서만 있었던 지라 답답했던 마음에 갓난쟁이를 이리저리 끌고 다녀 힘들게 한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도 살짝 들었다. 내년 3주년 결혼기념일 때는 지호와 멋진 곳을 갈 수 있으면 좋겠다.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고 느끼게 해주고 싶다. 첫 가족 나들이가 이렇게 실패(?)했지만, 아직은 어린 지호를 위해 조급해 하지 말고 마음을 여유있게 가지고 기다려야지.. 지호와 멋진 첫 나들이를 기대하며...^^

by fizzics | 2008/09/28 01:04 | 지호사랑 | 트랙백 | 덧글(0)

지호 61일째 - 목욕이 너~무 좋아!

지호는 유난히 목욕을 좋아한다. 지호를 임신했을 때 샤워를 할때면 지호가 좋아하는게 느껴졌다. 태동으로 느낀건데 순전히 내 짐작일 수 있겠지만 지금 지호가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면 진짜 그때도 물을 좋아했던게 아닐까..^^ 아가들이 양수속에서 10개월을 보냈기 때문에 물을 익숙하게 느끼는 것도 당연하겠지만, 어떤 아기들은 목욕을 할 때마다 울고 그래서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 우리 지호는 이제 목욕을 즐기는 것 같다.^^ 우리 지호를 목욕시키는 순서는, 일단 거즈수건을 물에 적혀 눈을 닦아준다. 이게 지호 목욕의 시작인데, 지호는 이것도 좋아한다. 끙끙거리지만 절대 울지 않는다. 입속을 닦아주고, 얼굴을 닦고, 귀를 닦아준다.(요즘에는 귀를 닦을 때 많이 몸부림친다. 남편은 지호가 예전에 살짝 아팠을 때의 기억 때문일거라고 했다.) 남편이 지호를 받아들고 물에 넣어준다. 내가 거즈로 몸을 이리저리 문질러 주면 지호는 나와 남편을 또릿또릿 쳐다본다. 지호는 무슨생각을 할까? "아빠, 엄마~ 지금 뭐하는 거예요? 이건 무슨 느낌이에요?" 하는 눈빛이다. 거의 매일 지호를 씻긴다. 처음에는 비누를 매일 사용했지만, 비누가 좋지 않다는 말에 일주일에 두 세번만 비누로 씻긴다. 마지막으로 몸을 헹구고 나서 얼른 물기를 닦아준다. 지금은 그렇게 춥지 않지만 오늘 기온이 뚝 떨어진걸 보면 이제 겨울이 금방이라도 올것 같다. 그 때 지호가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하게 더 신속하게 해야 하는데... 이제 남편도 나도 많이 익숙해졌다. 지호에게 계속 즐거운 목욕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 지호는 남편과 같이 탕에 들어가 물장구는 언제 칠 수 있을까? 수영장에서 수영은 언제 할 수 있을까?(수영은 빨리 시켜야지...박태환처럼 멋지게 수영할 수 있게..ㅋㅋ) 

지호의 일과: 새벽수유(2시, 5시), 아침수유(8시), 12시까지 잠, 2시정도 까지 놀다가 졸려하는 것 같아서 재웠지만 깊이 자지 못해서 3시부터 나와 함께 5시 반까지 낮잠을 잤다. 남편와서 같이 놀다가 8시 목욕하고 8시 반 수유하고 9시 반정도에 잠재우기시작, 두번 깨고 10시에 깊이 잠들었다. 예쁜 우리 지호 밤에는 너무너무 자~알~ 잔다. 어떻게 알고 태어나자마자 밤을 알고 있을까...^^ 무럭무럭 자라라. 사랑해 지호야..   

by fizzics | 2008/09/27 00:21 | 지호사랑 | 트랙백 | 덧글(1)

지호 60일째 - 지호의 베넷미소와 옹아리

이제 지호는 얼러주고 웃어주면 금새 환하게 잘 웃는다. 어찌나 환하게 잘 웃는지 너무너무 이쁘다. 또 지호를 보고 이러쿵 저러쿵 얘기를 해주면 웅웅.. 어엉.. 오옹.. 히웅.. 등등 옹아리를 한다. 꼭 나랑 얘기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아니, 지호와 무언가 통하고 있다는 강한 느낌을 받는다. 엄마는 다 거짓말쟁이가 된다던데 내가 진짜 그런가 모르겠다. 지호야~ 언제 커서 엄마랑 얘기할수 있을까? 엄마는 그런 날이 너무나 기대된다.^^ 

지호의 일과: 새벽수유(2시, 5시)를 하고 아침수유하고(아침에 응가를 푸지게 쌌다.ㅎㅎ 이쁜것..^^) 중간중간 누워서 수유하고 12시 반에 일어났다. 잘 놀다가 1시 반부터 칭얼거리더니 재우러 방에 들어갔으나 중간중간 깨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 4시까지 그러기를 반복하다가 수유하고 남편과 저녁을 해 먹는 사이 지호가 바운서에 앉아 잠깐잠깐 졸고 있다. 녀석, 역시 낮잠을 제대로 못자서 피곤한가보다. 얼른 설거지를 하고 지호 목욕을 씻긴것이 7시 반. 목욕 후 수유하고 본격적으로 재우려고 한 시간이 8시정도.. 하지만 어제처럼 쉽지가 않다. 첫 잠을 들기 어려운지 자꾸 보채더니 9시 정도에 잠이 들어서 한번 살짝 깨주고 토닥여 주었더니 깊은 잠을 잔다. 9시부터 새벽까지 난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효자녀석~ 그런데 지호가 깊이 못자서 자꾸 깰 때는 힘들다는 생각이 잠깐 들지만 저렇게 깊은 잠에 빠지고 나면 지호가 너무너무 보고싶다. 이게 엄마 마음이겠지.. 엄마마음..^^  

by fizzics | 2008/09/27 00:20 | 지호사랑 | 트랙백 | 덧글(0)

지호 59일째 - 지호가 잠에 빠져들때..



어제는 지호를 재우기가 유난히 힘이 들었다. 평소 늦어도 9시나 10시엔 자는데 어제는 11시를 훌쩍넘겨 잠을 자지 않았다. 아니, 잠이 들었다가 5분도 안되서 깨기를 반복... 지호아빠와 나는 기진맥진했다. 그래서 한번 울게 놔도보자고 단단히 마음 먹었다. 지호도 평소보다는 심하게 울지 않는것 같았다. 대략 20분정도 지호가 혼자 있는 방에서 울음소리가 들리다가 그치기를 여러번, 드디어 지호가 자나보다. 방에들어가 꿈나라로 간 지호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아팠다. 그냥 눈물이 났다. 울다 지친 지호의 모습이 어두운 방에서도 환하게 눈에 들어왔다. 눈물을 닦고 어떻게 하면 지호가 힘들지 않게 편하게 잠이 들게 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인터넷과 책을 뒤지기 시작했다. 잠이 아이들의 발달에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과 아이를 재울 때 중요한 사항들을 다시 확인했다. 또 여러 엄마들의 경험담도 읽어보았다. 물론 정답이나 명쾌한 솔루션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당장 내일부터 실천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너무나 절실히 들었다. 저녁에 지호아빠와 지호를 데리고 차를 타고 마트에서 너무 오래 있었던걸까.. 그래서 너무 피곤해서 지호가 쉽게 잠을 잘 수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베이비위스퍼러라는 책에서 지호같이 어린 아기들은 너무 많은 자극에 노출되면 피곤해서 잠을 오히려 깊게 자지 못한다고 했다. 지호에게 너무 미안했다. 지호야 내일은 엄마가 꼭 잘 잘 수 있게 해줄게... 다짐하며 실패하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겠다고, 무능감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지호의 필요에, 지호의 울음소리에, 지호의 표정에, 지호의 몸짓에 조금더 예민해지고 귀기울여야겠다. 

오늘 지호의 일과: 새벽수유(2시, 5시)를 하고 남편이 출근할 때(8시)수유를 하면서 지호와 나는 잠이 들었다. 10시 정도에 잠시 깨었다가 다시 수유를 하고 또 잠이 들어 12시 반정도에 일어났다. 늘 아침이란 시간이 이렇게 잠으로 꽉차있다. 12시 반에서 2시 반정도까지는 잘 놀다가 칭얼거리기 시작했다. 졸린 듯 했다. 재빨리 침대에 눕히고 어제 책에서 읽은 방법 '토닥토닥/쉬쉬'를 써보았다. 하지만 지호는 악을 쓰고 울어댔다. 약 15분간 시도하다가 결국에는 어제 마트에서 사온 공갈젖꼭지를 써보았다. 울음이 그치고 눈물고인 작은 눈이 감긴다. 혹시나 공갈젖꼭지가 버팀목이 될까싶어 잠시뒤에 빼주었다. 몰래 방에서 빠져나왔다. 하지만 잠시뒤에 또 울음소리가..ㅜㅜ 다시 같은 방법으로 재웠다. 성공이다.^^ 3시 40분 부터 남편이 퇴근해서 올 때까지(거의 6시) 지호는 간만의 깊은 낮잠을 잤다. 밤에 자지 못할까봐 잠에 취한 듯한 지호를 시끄럽게 해서 거의 일부러 깨웠다. 6시 수유를 하고 아빠와 잘 놀다가 8시에 목욕을 씻겼다. 목욕 후 집안의 조명을 최대한 낮추고 졸려하는 지호를 방으로 데리고 갔다. 눕혔더니 역시나 운다ㅜㅜ 쉬쉬쉬...토닥토닥... 아직은 소용이 없다. 다시 안고 쉬쉬.. 토닥토닥... 지호 눈이 스르륵 감긴다. 눕히고 빠져나왔으나 5분도 안되서 울음소리..ㅜㅜ 다시 쉬쉬.. 토닥토닥.. 세번째에 드디어 꿈나라에 갔다. 이때가 9시정도..
오늘은 정말 규칙이란게 생긴것 같다. 물론 이러다가 또 무너질때도 있지만... 하지만 어느정도 안정된 생활로 접어든 것 같다. 지호야~ 우리 내일도 편하고 즐겁게 보내자. 엄마가 지호의 필요가 무엇인지 귀기울일게.. 지호의 울음소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엄마가 헤아려줄게. 아직은 부족한게 많은 초보 맘이지만, 지호야 너를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초보가 아니니까 엄마가 노력할거야. 지호와 함께할 또 다른 내일을 꿈꾸며.. 아자! 

by fizzics | 2008/09/27 00:17 | 지호사랑 | 트랙백 | 덧글(1)

나의 출산 성공기~

출산일: 2008년 7월 29일 화요일 오전 09시 05분
출산예정일: 2008년 7월 27일
분만형태: 자연분만(무통X, 촉진O)
아기: 남아, 3.2kg, 51cm

출산예정일이 다가올 수록

by fizzics | 2008/09/03 23:25 | 지호사랑 | 트랙백 | 덧글(0)

Shepherd of my soul


Shepherd of my soul I give You full control
Wherever You may lead I will follow
I have made a choice to listen for Your voice
Wherever You may lead I will go (*2)

Be it a quite pasture or by a gentle steam
The Shepherd of my soul is by my side
Should I face a mighty mountain
or a valley dark and deep
The Shepherd of my soul will be my guide

by fizzics | 2007/10/01 15:10 | JESUS LOV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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